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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통영에 위치한 사량도를 알고 계시거나, 가 본 적이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아하는 산행지이자 관광지 중의 한 곳입니다.
통영 가오치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출발하면 약 40분 후에 사량도의 윗쪽(왼쪽) 섬인 상도(上島) 에 도착하게 되지요.
날이 선 바위구간을 지나서 오르게 된 사량도 지리산(397.8m) 에서 내려보는 풍경은 가히 최고였죠. 그 이후 달바위 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오른편으로 사량 하도의 칠현산도 선명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산행길은 칼날위를 걷는 듯이 무서운 곳이지만, 그만큼 멋진 전망을 선사해 줍니다. 금평리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사량도의 명물 출렁다리를 연속으로 건넜는데 나름의 스릴도 느꼈습니다.
결론적으로, 산행내내 이어졌던 수려한 풍경은 어디에서도 느낄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왔었던 기억이 납니다. 왜 사람들이 섬 산행의 최고 장소로 사량도를 꼽는지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네요.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올라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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