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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여, 전체 임직원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를 돌렸나보다. 그런데, 바로 이 창립 기념품이 중고나라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었다;;
웹 서핑을 하던중 우연히 발견했는데, 사실 처음에는 뭔가 했다;;
그런데, 화이트, 블루, 핑크 등 종류별 색상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예쁜 스피커가 LG그룹 창립 70주년 기념 엠블럼을 달고 여기저기서 팔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LG전자의 모태였던) 금성사가 1959년에 만들었던 국내 최초의 라디오를 모태로 하여, 기념품으로 다시 만들었다는데, 왕관 모양의 금색 심벌과 함께 골드스타 로고가 새겨져 있다.
사진으로 보니, 한정판이라는 희소성이 더해져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빈티지 필에 여행갈때 사용하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대목에서 궁금증이 마구 발동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아보니, 이 기념품은 올해 3월에 이미 지급이 된 것 같고, 수량의 약 10만개까지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바로 요걸 팔아먹는 직원들이 상당히 많은지, 이미 신문기사로도 나간 것 같다. 문제는 바로 이 대목이다.
아무리 요즘 직원들의 로열티가 떨어져도 그렇지, 회사 창립 70주년 선물을 박스도 뜯지 않고 요렇게 팔아 먹을수가 있을까 싶다.
김혜수가 등장했던 "사랑해요 LG~" 라는 광고와 로고송이 아직까지도 기억이 난다. 라디오 같은 소형 가전제품과 치약을 만들던 회사가 이렇게 크고 멋진 글로벌 기업이 되었는데,
그걸 기념하는 기념품을 이리도 쉽게 내버리다니;;;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직원들은 이게 나랑 무슨 의미가 있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현재도 인터넷에서는 아주 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택배비 포함 6.8만원에 팔리고 있다.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비매품에 레트로 디자인의 희소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고, 나도 하나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LG 그룹 직원 누군가가 저리도 쉽게 내버린(?) 물품을 구매하기엔 뭔가 많이 좀 찜찜하다는 생각이 들어 관뒀다.
회사가 아무리 내 마음 같지 않고, 싫은 구성이 많다고 해도, LG 다니는 형님, 누나 오빠들아~ 그러는거 아니다. 정말;;;
물론,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 의미있는 선물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분좋게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몇몇 직원들의 생각없는 행동은 LG그룹을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다.
모두가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이제 앞으로 30년을 더욱 열심히 달려 백년을 이어가는 전통이 넘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기 위해서는 회사와 직원 모두의 내부적인 반성이 조금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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