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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상선약수(上善若水). 오늘의 이야기 주제입니다~
과속, 과식, 과잉, 과밀, 과다, 과욕.. 공통적으로 "과(過)" 자가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서의 "과" 는 넘치다. 지나치다는 의미입니다. 모두 다 좋은 뜻은 아니지요. 옛 어른들도 지나친 것을 경고했습니다.
공자님은 과유불급(過猶不及), 즉, "지나침은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고 했지요. 건강의 적신호로 보는 "비만" 도 적당한 체중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은 운전자들이 하도 속도를 내다 보니, 곳곳에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든든한 브레이크를 믿고 그런지는 모르나, 잘 아시다시피 과속은 위험천만한 행위입니다. 이처럼 지나친 것은 꼭 사고가 나기 마련이지요.
세월을 20~30년전으로만 되돌려 비교해 보면, 지금 우리가 누리는 것은 풍족함 이상의 "과잉"이 많습니다. 음식쓰레기만 해도 그렇습니다. 먹고살기 힘든 시절에 버려지는 음식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국민들중 상당수가 보유한 자가용도 과거에는 소수만이 누리던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한 둘이 아니지요. 그런데도 사람들은 "2%가 부족하다" 며 끝없이 욕망을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니,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은 제대로 못보고 늘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고의 덕은 물과 같다." 라는 뜻입니다. 동양의 최고가치 덕목중 하나이지요.
물은 담기는 그릇에 따라 즉각 모양이 바뀝니다. 색소를 넣으면 색깔도 바뀝니다. 기름을 제외한 웬만한 화학약품과도 잘 섞입니다. 차면 얼음이 되고 따뜻해지면 수증기나 물이 됩니다.
이처럼 모양과 형태가 바뀌고 색깔이 바뀌어도 물 고유의 속성은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만나면 돌아갑니다.
게다가 웅덩이를 만나면 가득 채운 후에야 다시 흘러 갑니다. 절대로 건너뛰지 않습니다. 또한, 항상 낮은 곳을 향합니다. 최종적으로는 대양(큰 바다) 을 만들고 만물을 키웁니다.
그러면서도 자기 자랑은 하지 않습니다. 참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물도 과하면 홍수가 되어 싹 쓸어가는 괴력을 발휘합니다.
흔히 물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줏대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을 조롱하는 의미로 받아 들이지만, 방그 말씀 드렸듯이 알고보면 "물 같은 사람" 이야말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입니다.
살다보면, 누구나 부족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바다는 메울 수 있어도 사람 욕심을 다 채울수 없다" 고 했겠습니까?
그러나 물처럼 과욕을 부리지 않고 자신을 낮춰 부족한 것을 하나둘 채운 뒤에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지금 내가 누리는 것들이 정말로 고맙게 여겨질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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